사실, 핸드폰의 기술의 경우, 컴퓨터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연산 기술과 그래픽 기술 모두 중요합니다. 우리는 이미 모바일 게임을 하는 이유에 대한 설문에서 휴대폰이 PC게임에 비해 가지는 가장 큰 장점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PC게임이 데스크탑/노트북으로 구동 가능하고, 그 중에서 노트북이 휴대가 가능하긴 하지만, 최소한 노트북을 올려둘 책상과 의자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핸드폰의 휴대성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는 최근 PC게임보다 모바일 게임을 하는 비율이 더 높은 설문 결과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휴대폰과 관련된 가장 중요한 데이터 기술 중 하나인 5G와 화웨이, 미-중 패권경쟁에 대한 내용은, 간략하게나마 작성자의 다른 노션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모바일 AP를 설명하는 그림. 출처 다나와. 주요 통합 기능만 표시한 그림으로, 실제로는 더 많은 기능이 AP칩 안에 포함되어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야기할 내용이 없을 리가 없습니다. 우선, 스마트폰의 경우는 컴퓨터와 부품 구성이 다릅니다. 컴퓨터가 CPU,GPU(그래픽카드)가 나누어져 있는데 반해, 스마트폰은 AP라는 부품으로 하나로 합쳐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부품이 나누어져 있는 이유는 삼성반도체이야기 에서 확인이 가능한데, 여러 기능을 하나의 칩에 넣으면 소비 전력이 감소한다고 합니다. 안그래도 배터리 이슈가 데스크탑보단 당연히, 그리고 노트북보다 더 민감한 스마트폰이기에 이런 방법을 선택하게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다른 기기에 쓰이고, 모바일 기기에 쓰이는 AP랑 PC에 쓰이는 CPU,GPU를 직접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해당 성능을 테스트하는 벤치마크 결과값을 통해 얼마나 스마트폰에 쓰이는 AP가 성능이 좋아졌는지 간접적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위 이미지는 제 데스크탑의 CPU(i5-6600)보다 한 단계 높은 i5-7500과 최신 스마트폰 라인인 S21의 AP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를 구글에 검색해서 맨 위에 나온 값 입니다. 제 컴퓨터의 CPU i5가 201년 11월 당시 일반적인 CPU였으니, 후속인 i5-7500보다 성능이 부족합니다. 동일 연도의 모바일 AP와 PC의 CPU/그래픽카드 를 직접 비교하면 당연히 같은 가격에서 PC의 부품들이 앞서지만, 몇년 정도의 텀을 둔다면 최신 모바일 기기들의 부품의 성능이 PC부품보다 높을 정도로 성능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jRhHmN2ec8
이 때문인지, 실제로 PC에서도 고성능 FPS 게임인 ‘Playerunknown's battlegrounds’ 의 모바일 버젼인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역시 고성능 게임으로, 수많은 휴대폰들의 게임 성능 테스트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왼쪽 영상 5:30 AP-배그모바일 부분 참고.